2011년 무렵인가부터 방송에 고정출연하기 시작했고, 

2016~2017년 정도에는 MC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tvN과 이런저런 프로를 했는데, 아슬아슬하게 MC급에서는 자꾸 탈락했다.. 

그러다가 JTBC인가에서 한 프로에 투 MC 중 한명으로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는데, 

거의 편성이 잡혀가기 직전에 같이 물망에 오르셨던 분이 갑자기 정치를 하시는 바람에…ㅠㅠ 

그래서 방송에 흥미를 잃었다가 김난도 교수님 권유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리고 방송은 할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책에 대한 이야기는 재미있다보니 어느새 다시 야금야금 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 년도 초에 국회방송에서 찾아와서 방송 같이 하자고 하길래, 

그냥 라디오 출연하고 있던 KBS랑 가까워서.. 그리고 국회의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나 궁금해서 방송을 하기로 했다… 

당연히 고정 패널인줄 알고 있었는데, 프로그램 정보가 공개되고 보니 나는 MC가 되어 있었다.. 

생각해보면 플필 사진도 따로 찍었는데 패널이면 사실 그런 사진을 안 찍는다는 생각이 뒤늦게 났다.. 

그렇게 MC를 쫓을 때는 잡힐듯 잡힐듯 안오더니, 

이렇게 아무 생각이 없을 때 공식적인 MC급이 되다니…^^ 

그런데 생각해보면 예전에 이런 역할을 맡았으면 상당히 설익었을 거다.. 

그 사이 여러 기회를 통해 진행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 

결국 준비를 하면 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 같다!! 

유튜브 개설 딱 5주년 된 날, MC로서의 첫방송이 시작되는 것도 재밌는 우연!! 

오늘 첫 방송은 김한정 의원이고 이 분이 선정하신 책은 김대중대통령의 <옥중서신>이다!!